생활의 끈을 잡고/웃으면 복이...

유모어_요일별 직장인 표정

moses-lee 2012. 7. 25. 10:01

요일별 직장인 표정

 

월요일

정신이 멍하다.

어째 이틀이나 쉬고 왔는데 잠은 더 오고, 몸도 더 피곤하고...

더 쉬고 싶은 마음만 굴뚝같다.

이렇게 계속 평생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하나 인생에 회의마저 느끼게 된다.

또 일주일을 보낼 생각을 하니 하루가 길기만 하다.

 

화요일

아직 화요일 밖에 안됐다. 토요일은 언제 오는 것인지...

업무 스트레스는 점점 늘어나고, 거래처들도 마구 전화를 해댄다.

 

수요일

이제 겨우 수요일이다... 토요일은 여전히 아직 멀었다.

로또 당첨이나 되서 한적한 시골에다 전원주택이나 지어놓고 한가롭게 살고 싶다.

... 울고 싶구나~ 이 놈의 인생아~~~~

 

목요일

... 이제 그냥 초월했도다.

~~~ 목요일이다... 좀만 버티자.

 

금요일

금요일... 으히히히..... 드디어 토요일이 코 앞이다.

오늘은 화장실 가는 횟수도 줄여가면서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

그래야 야근없는 칼 퇴근에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이 악물고 초 집중하여 모든 일들을 울트라 스피드로 처리한다.

 

토요일

드디어~~ 토요일~~~

토요일은 정말 신이 내려주신 커다란 축복이다.

직장인들의 낙이요~

5일제를 허락해주신 사장님께 무한 감사의 마음이 솟구치는 날이다.

늦잠 실컷 자고 일어나서 새벽까지 실컷 놀아도 부담이 없다.

내일 또 쉬니까~!!!!!

 

일요일

하루 종일 뒹굴 뒹굴, 밀린 티비 재방송을 봐도 좋구...

책이나 영화를 봐도 좋다.

하루가 참 편하고 좋으나 시간이 갈수록 우울해진다.

저녁밥을 먹을 때쯤 우울증이 최고조에 다다른다.

이제 오늘 하루가 다 갔구나... 내일 또 출근이구나.....

............ 인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