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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둔 성당 기공식

moses-lee 2012. 9. 30. 05:42

신둔성당 기공식

용인대리구 신둔성당(주임 임익수 베드로 신부) 기공미사와 기공식이 9월 22일 이천시 사음동 17-4 신축부지에서 거행됐다.
이날 미사는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전임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 용인대리구장 김봉학(바오로)신부를 비롯한 10여 명의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거행됐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오랜 기다림 끝에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주임 신부와 본당 신자들이 하나 되어 열심히 기도하고 자금을 모아서 성전건축을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고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 “성당이 완성되는 그날 이지역의 신자, 비신자들이 모두 와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모 본당인 이천성당의 많은 기도와 물적 후원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수원교구 50주년 희년을 맞이하면서 새롭게 시작되는 이곳에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며, 아무 사고 없이 훌륭한 성전이 완공되기를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임익수 신부는 이날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면서,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니 지속적인 많은 분들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신둔성당 공동체는 2009년 4월, 당시 이천성당 주임이던 최경환 신부의 결정으로 지금의 부지를 구입하여 성전 건축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후 임익수 신부가 부임하여 사무실과 임시 건물로 된 성전공사를 시작했으며, 약 1000명의 적은 신자들과 함께 3년 동안 이른 아침부터 저녁 10시까지 타 지역을 다니며 도자기와 쌀 판매, 생필품 조립작업, 판촉물 포장, 성당에 올 때 가져온 폐품과 헌옷 등을 모아서 판매하는 등 성전기금 마련을 위해 모두 하나가 되어 열심히 노력해왔다.
이러한 어려움을 함께 한 신자들은 이날 기공식 첫 삽을 뜨게 된 것에 매우 감격해했다.
신둔성당의 시공은 (주)선경 이엔씨 에서 맡았으며, 약 14개월 뒤인 20013년 말에 완공 예정이다.

김현풍 명예기자

기사제공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