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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_기도_오늘은 정말 당신 앞에

moses-lee 2013. 1. 27. 16:30

오늘은 정말 당신 앞에

 

주님!

오늘은 정말 당신 앞에 무릎을 끓습니다.

당신의 사랑 앞에 고개를 숙입니다.

당신은 저를 위해 당신의 모든 것을 주셨는데

저는 친구들을 위해 단 한 톨의 시간도 나누어주지 못했습니다.

저는 당신에게 저의 달란트를 거저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필요로 하는 친구에게 전 분노와 짜증만 냈습니다.

 

주님!

오늘은 정말 당신 앞에 무릎을 끓습니다.

당신을 존경하기에 고개를 숙입니다.

당신의 사랑이 너무나도 크시기에

미움으로 가득 찬 이 몸은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입으로 사랑하기란 너무나도 쉽습니다.

그러나 당신처럼 몸으로 사랑하기란 너무나도 힘들기에

죄인인 이 몸은 당신 앞에 설 수가 없습니다.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주님!오늘은 정말 당신 앞에 겸허하게 무릎을 끊습니다.

당신을 바라보기 위해 고개를 듭니다.

그리고 다짐합니다.

이렇게 낮은 모습으로 친구들을 받아들이겠다고....

 

손용환(요셉)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