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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_교구 설정 50주년 십자가 순회기도
moses-lee
2013. 8. 24. 09:39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십자가 순회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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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총대리 이성효 주교, 6개 대리구장 신부와 사제단, 신자들이 15일 수원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된 거룩한 순회십자가 축복예식 중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다. |
○…교구는 15일 수원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봉헌한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 중 '거룩한 순회 십자가 축복 예식'을 거행하고
십자가 순회기도를 시작했다.
이날 축복된 6개의 십자가는 6개 대리구 중심성당을 시작으로
10월 1일까지 교구 내 202개 모든 본당을 순회한다.
십자가는 10월 3일 '50주년 신앙대회 및 감사미사'가 봉헌되는 수원 월드컵경기장에 모이게 된다.
교구는 50주년 기념행사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신앙대회 및 감사미사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십자가 순회기도를 마련했다.
50주년 준비위원장 이성효(교구 총대리) 주교는
"십자가 현양예식은 교구민들이 예수님의 지극한 사랑을 체험하고
그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도록 힘을 북돋워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십자가는 성당 간 거리가 가까운 경우에는 도보, 먼 경우에는 차량으로 이동된다.
성당에 입성한 십자가는 제단에 설치된다.
거룩한 십자가 현양예식은 시작예식과 말씀 전례, 경배예식으로 이어진다.
예식에 참례한 신자들에게는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및 신앙의 해 전대사'가 수여된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우리에게 용서와 이해, 양보를 가르쳐주는 십자가는
하느님 사랑을 온전히 실천하게 하는 유일한 도구이자 방패"라며
"성모님께서 평생 동안 걸으신 십자가의 길을 우리도 따라 걸으면서
성모님께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교구의 앞날을 축복해 달라고 청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