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가톨릭 상식
대림시기에 대영광송은 왜 하지 않나요?
moses-lee
2011. 11. 21. 07:56
대림시기에 대영광송은 왜 하지 않나요?
대림시기에는 사순시기와 마찬가지로 대영광송을 노래하지않습니다.
그러나 알렐루야는 노래합니다.
이런 점에서 대림시기와 사순시기는 구별됩니다.
사순시기는 인간이 범한 죄를 갚기 위한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회개와 보속이 강조되지만,
대림시기는 우리를 구원하러 오시는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시기이고
본질적으로 기쁨과 희망의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 ♣ 대영광송은 ‘감사가’(Te Deum)와 함께 초대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부르던 시편 중의 하나로,
우리에게 드물게 전해진 예이다.
미사에서는 신자 전체나 성가대와 신자들이 번갈아 가면서 부르거나 성가대가 단독으로 부른다.
대림절과 사순절 이외의 일요일과 축일, 그리고 특별히 거룩한 기념식에서 불려진다.
♣ 하느님을 찬미하는 노래 또는 기도, 찬사를 ‘영광송’이라고 부른다.
미사 때 소리 내어 외거나 부르는 "하늘 높은 곳에는 천주님께 영광"(Gloria in excelsis Deo)으로
시작되는 기도를 대(大)영광송(doxologia major)이라고 하며,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신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Gloria Patri)이라는
기도를 소(小)영광송(doxologia miror)이라 한다.
- 가톨릭대사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