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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 : 미사전 준비) 서는 자세와 앉는 자세
moses-lee
2012. 2. 2. 08:03
서는 자세와 앉는 자세
시작예식을 하는 동안에 교우들은 십자성호, 참회, 사죄경,
그리고 대영광송과 본기도가 끝날 때까지 서 있는다.
이때 서 있는 자세는 환영, 기쁨, 존경과 실천 그리고 기도의 자세다.
무엇보다도 기도하는 자세는 서 있는 자세이며,
자녀로서 하느님 아버지께 바라는 것을 청할 때의 자세다.
앉는 자세는 안정된 상태에서 조용히 듣고 묵상하기 위한 자세라고 할 수 있다.
주의 깊게 듣고 들은 것을 깊이 생각하고 생각한 것을 삶에 옮길 결심을 하려는 자세이기도 하다.
시작예식에서, 모든 이들은 청원과 함께 참여하면서 '아멘'으로 화답해
이 본기도 내용이 자신들의 기도가 되게 한다.
미사에서는 언제나 하나의 본기도만을 바친다.
결국 시작예식을 마침으로써 공동체는 죄를 참회하고,
사제가 공동체를 대신해 하느님께 자비를 청하여 마음을 정화시킨 다음,
하느님 말씀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마음을 열고 말씀전례에로 초대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