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의 삶 25년 살아온 故이덕환 신부 하느님께 떠나던 날
사제의 삶 25년 살아온 故이덕환 신부 하느님께 떠나던 날
6월 26일 오후 1시 50분. 지병으로 투병 중이던 이덕환 신부가 선종했다.
오후 4시 故이덕환 신부를 모신 구급차가 빈소가 마련된 천주교 수원교구 정자동 주교좌성당 마당에 들어서자,
소식을 듣고 미리 모여 있던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와
동료 사제들,
그리고 고인이 마지막으로 사목했던 분당 성루카 본당의 신자들은
눈물로 故이덕환 신부를 맞았다.
고인을 위한 첫 미사가 봉헌되는 오후 5시.
정자동 주교좌성당 1층 소성당으로 故이덕환 신부가 들어서자
신자들이 흐느낌 소리가 높아졌다.
53세라는 젊은 나이에 하느님 곁으로 떠난 故이덕환 신부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마음이 섞여 경건하고 엄숙하게 선종미사가 봉헌됐다.
미사를 주례한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이덕환 신부님은 25년이라는 짧은 사제생활을 하시면서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사제양성을 위해,
그리고 본당에서 신자들을 위해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아오셨다”고 전했다.
또, “신부님은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투병을 통해 이 세상에서 보속을 하셨으며
예수님의 십자가 일부를 짊어지셨다”면서,
“그러한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장례미사는 6월 28일(목) 오전 10시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되며,
장지는 미리내성지 내 수원교구 성직자묘지이다.
삼우미사는 30일(토) 10시 30분 미리내성지 미리내성당에서 봉헌된다.
<교구 홍보전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