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끈을 잡고/웃으면 복이...
유모어_일곱번 졸도한 사나이
moses-lee
2012. 7. 16. 08:27
일곱번 졸도한 사나이
서울에 사는 한 사나이가 이른 아침에 회사로 출근했다.
그가 다니는 회사는 고층빌딩의 63층에 사무실이 있었다.
1. 첫번째 졸도
엘리베이터 앞에 도착한 그는 그 자리서 졸도하고 말았다.
엘리베이터 문에 "고장! 수리중!" 안내문이 붙어 있었던 것이다.
2. 두번째 졸도
63층을 허겁지겁 걸어 올라간 그는 사무실 앞에서 두번 째 졸도를 하고 말았다.
깜빡하고 사무실 열쇠를 집에 그냥 놓고 왔던 것이다.
3. 세번째 졸도
63층을 걸어 내려간 그는 1층에서 다시 졸도하고 말았다.
엘리베이터가 수리를 마치고 정상 작동되고 있었던 것이다.
4. 네번째 졸도
서둘러 집으로 달려간 그는 집 앞에서 또 졸도하고야 말았다.
사무실 열쇠를 뒷 호주머니에 넣어 두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5. 다섯번째 졸도
다시 돌아온 그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시 졸도하고 말았다.
정전으로 불이 나가 엘리베이터가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이었다.
6. 여섯번째 졸도
63층을 열심히 걸어 올라간 그는 사무실 앞에서 또 졸도하고 말았다.
이미 퇴근시간이 지나 사무실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이었다.
7. 일곱번째 졸도
다음날 다시 출근한 그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시 졸도하고 말았다.
그는 이제 습관이 되어 엘리베이터만 보면 졸도하게 되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