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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_경기도 공무원 교우회 피정

moses-lee 2012. 11. 11. 07:44

 

경기도 공무원 교우회 피정

주제 :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

경기도 공무원 교우회(회장 최봉순 실비아 · 영성지도 홍명호 베드로 신부)는 11월 3일 이천시청 아트홀 소공연장에서 1일 피정을 가졌다.

 

이천성당 성가대에서는 성가봉사로 파견미사에 참석하였다. 


오전 10시 묵주기도를 시작한 이날 피정은 ▴평신도 체험발표(한상례 마리아도밍가) ▴문화공연 난타(황은경 헬레나) ▴복음성가(어농성지전담 김태진 베난시오 신부) ▴성직자강론(용인대리구 김영삼 요셉 신부) ▴미사로 이어졌다.
‘두려워 하지 마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라는 주제 아래 실시된 이번 피정에서, 참석한 공무원들은 어렵고 힘든 공무원의 위치에서도 주님께서 늘 함께해주신다는 신념을 갖고, 희생과 섬김의 자세로 묵묵히 지켜나가는 공직자로서의 사명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미사는 총대리 이성효 (리노) 주교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거행되었다.
강론에서 이성효 주교는 “예로부터 관직에 있던 분은 세상을 떠나서도 제사 때 직분을 나타내는 호칭이 표시되었으며, 그의 가족 또한 묘비에 관직에 있던 누구의 가족으로 기록될 만큼 공인으로 인정되었다”면서, “그러므로 이러한 위치에서 일하고 있는 여러분은 사명감을 가지고 복음에서 계명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여러분의 계명은 다름 아닌 주님의 규정이고 계명이며 먼저 우리의 삶 안에서 간직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약점을 가진 사람들이 지켜나가는 규정의 율법이 아닌, 그리스도의 율법에 맞추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라틴어의 ‘쉐마-들으라’라는 말처럼,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며 정신을 다하고 온힘을 다하는, 오롯이 내 모든것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며 더 나아가 이웃을 사랑하게 되면 주님께 칭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축사를 맡은 김문수(모세) 경기도지사는 “현직에 있을 때 화창한 봄날의 꽃처럼 여러분의 얼굴이 피어나기를 희망하며, 피정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여 은총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영사에서 조병돈(베드로) 이천시장은 “열정적인 공직자 공무원 교우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하여 다른 교우회보다 더 활동적인 봉사 단체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요청했다.
홍명호 신부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의 주제처럼, “주님께서 늘 우리와 함께 계심을 잊지 않고 살아가며 우리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이고, 작품이며, 하늘의 시민이고, 하느님의 성령이 머무는 성전이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경기도 공무원이 되어, 이 땅에 하느님나라를 건설하는데 힘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설립한지 올해로 25번째가 된 경기도 공무원 교우회는 그동안 많은 선교활동과 시·군 교우회 각 지부에서의 봉사활동과 사회공헌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리는 선도자 역할을 해 오고 있다.

김현풍 명예기자

기사제공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