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드로 사도를 선택하시어
당신의 지상 대리자로 삼으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본디 고대 로마에서 2월 22일은 가족 가운데 먼저 죽은 이를 기억하는 날이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죽은 이를 기억하는 관습에 따라
4세기 무렵부터는 이날 베드로 사도와 바오로 사도의 무덤을 참배하였다.
이것이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의 기원이다.
그러나 6월 29일이 베드로와 바오로 두 사도를 함께 기념하는 새로운 축일로 정해지면서, 2월 22일은 베드로 사도를 교회의 최고 목자로 공경하는 축일로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