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가톨릭대학교는 2013년도 입학식
수원가톨릭대학교는 2시 하상관에서 입학식이 열렸다.
수원교구 신학생 26명을 포함해
원주교구 신학생 2명,
춘천교구 신학생 3명,
수도회 소속 신학생 3명(한국외방선교회 2명, 한국순교복자수도회 1명),
수녀 2명(예수까리따스수녀회 1명, 파티마의 프란치스코수녀회 1명) 등
총 36명을 신입생으로 맞아들였다.
학사 보고에 이은 입학 허가자 호명 및 선서를 통해 신입생들은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으로서 신학생의 긍지와 이상으로
장차 하느님의 충실한 역군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을 함께 다짐했다.
수원가톨릭대학교 총장 이용화 신부는 훈시를 통해
“상주 신부들은 신입생들이 참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 주신 삶을 닮을 수 있도록
때로는 회초리를 든 엄격한 훈육선생처럼, 때로는 부드러운 형처럼 늘 함께 하겠다”고 말하고,
“미래교회의 주인공이 될 신입생들은 그리스도를 닮은
참 인간, 교사, 신앙인, 목자가 될 수 있도록 매일 매일을 새롭게 시작하고
최선을 다해 생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부모들에게는 귀한 자녀를 맡겨주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지도자 양성 전문기관으로 더욱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기도와 성원을 부탁하기도 했다.
광암학원 이사장인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입학식 격려사를 통해
“신입생들을 환영하고 축하하며, 기도생활과 그에 걸맞는 행동으로
하느님의 사랑을 온몸과 마음으로 실천해 달라”고 강조하고,
“시간을 낭비하거나 허송세월을 보내지 말고 매사에 깨어 있어야 하고,
역경의 시간이 닥쳐도 희생과 각고의 노력으로 꿈과 이상을 펼쳐
어지러운 세상에 빛과 등대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가톨릭대학교는 한국천주교회가 창립 200주년을 경축하던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한국 방문을 기념하여 개교한 후 27년 동안
모든 신학생들이 투철한 봉사정신과 함께 인성, 지성, 영성을 두루 갖춘 능력 있는
사목자로 양성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1990년 11월 23일 처음으로 11명의 사제를 배출한 후,
지난 2012년 말까지 총 695명(수원교구 367명, 춘천교구 48명, 원주교구 43명,
서울교구 6명, 광주교구 1명, 청주교구 1명, 대전교구 3명, 인천교구 87명, 중국길림교구 1명,
한국외방선교회 및 수도회 소속 사제 138명)의 사제를 배출했다.
재학생은 신입생 36명을 포함하여 총 247명이며,
성직 지망생들은 학부 4년과 대학원 3년, 총 7년 과정을 통하여
교양 과목과 전공분야인 철학과 신학 등 총 200학점을 이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