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기념 교구 청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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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교구 청년대회에서 이성효 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청년들과 율동을 함께하면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다그칩니다'(2코린 5,14)를 주제로
18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교구 청년대회는 생명과 환경을 지키기 위한
교구 젊은이들의 다짐을 한데 모으는 자리였다.
교구 6개 대리구 50여 개 본당 700여 명이 참석한 대회에서 이성효(교구 총대리)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하느님을 찾지 말고
하느님이 필요하신 곳에 나를 써달라고 자기를 던질 줄 알아야 한다"며
죽음의 문화에 맞서는 전사와 예언자가 돼줄 것을 요청했다.
미사 중에는 '세잎클로버 운동' 발대식이 열렸다.
교구 청년들이 일상에서 물질 후원뿐만 아니라 작은 희생, 사랑의 실천을 통해 하느님
축복을 서로 '주고(Give)' '받고(Take)' '나누는(Share)' 운동이다.
이 운동을 통해 조성하는 후원금은 내년에 캄보디아 캄퐁참교구 빈민촌 주민들에게 전달된다.
대회는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히야친타)씨와 소프라노 임선혜(아녜스)씨가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감동의 선율을 선사한 토크콘서트에 이어
제6회 교구 창작 성가제로 대미를 장식했다.
최우수상(1등)은 '섬김의 빛'을 부른 성남대리구 신장본당 마니피캇팀에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