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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교구_서울 성지순례길 3코스 조성 대대적 순례운동에 나선다

moses-lee 2013. 8. 29. 16:12

서울 성지순례길 3코스 조성 대대적 순례운동에 나선다

서울대교구, 2 '성지순례길' 선포식 개최

 

서울대교구가 9월 순교자성월을 맞아 교구 성지순례길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성지순례길 순례운동에 돌입한다.

 교구는 2일 오전 10시 명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주례로

'서울대교구 성지순례길'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어 일부 구간 도보순례로 이동한 염 대주교 주례로 같은 날 오전 11 30분 종로성당에서

'포도청(옥터) 순교자 현양관' 축복식을 갖는다.

또 오후 2시 종로성당에서

'조선 후기의 포도청과 천주교 순교사 연구'(차기진 양업교회사연구소장) 연구 발표회를

열 계획이다.

 교구가 조성한 공식 성지순례길은

△1코스(말씀의 길) 광희문/가톨릭대 성신교정 성당종로성당좌포도청 터이벽의 집 터(수표교)→명례방명동대성당

 

△2코스(생명의 길) 가회동성당의금부 터전옥서 터우포도청 터형조 터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중림동약현성당(서소문순교자 전시관)/경기감영 터

 

△3코스(일치의 길) 절두산 순교성지노고산 성지옛 용산신학교 성당당고개 순교성지왜고개새남터 성지한국 순교자 103위 시성 기념표석삼성산 등 교구 내 성지와 유적지를 잇는 총 3가지 코스다.

 신앙의 해 기간 동안 고해성사, 영성체, 교황의 기도 지향에 따른 기도 후

성지순례길에 있는 명동대성당, 절두산 순교성지성당, 중림동약현성당, 삼성산성당,

당고개 순교성지성당, 새남터 순교성지성당, 종로성당, 서소문 순교성지를 찾아

사도신경ㆍ주모경ㆍ'하느님의 종 125위 시복시성을 위한 기도'를 바치면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
 교구는 성지순례길 순례 활성화를 위해 평협과 세나뚜스, 꾸르실료를 비롯한

교구 평신도 단체와 가톨릭대 등에 적극적 참여를 요청하는 교구장 서한을 보내는 한편

성지순례길 팸플릿을 제작해 교구 전체 본당에 배부키로 했다.

또 각 순례지마다 팸플릿과 순례를 확인하는 스탬프를 비치하고,

모바일 웹(http://holyplace.catholic.kr)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 /commu.seoul)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성지순례길 스마트폰 어플도 제작할 예정이다.

 교구는 아울러 코스를 지속적으로 수정ㆍ보완하고, 정부와 지자체 협조를 얻어

성지순례길이 신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교구는 교구 내 성지를 배경으로 인물 사진을 찍어 전자우편으로 응모하는

사진 콘테스트 '성지와 나'를 개최한다.

22일까지 전자우편(theholyplace@catholic.or.kr)으로 제출하면 되며,

당선작은 24일 교구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다.

1 1매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에 관한 세부 내용은 교구 페이스북을 참조하면 된다.

 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한국교회 순교자들은 근대사에서 새롭게 재평가돼야 하며,

그분들 정신이 깃든 순교성지는 모든 국민에게 문화 유산이 돼야 한다"면서

"이번 순례길 조성을 통해 우리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보고 순교 성인들을 따라

우리도 충실한 신앙의 순례자가 되기를 기도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대주교는 이어 성지순례길을 이용한 성지순례에 본당과 기관 공동체는 물론

소그룹이나 젊은이들의 많은 참여를 권고했다
남정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