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님은 왜 빨간 모자와 반지를 착용하시나요?

주교님은 왜 빨간 모자와 반지를 착용하시나요?

 

빨간모자 :

이것은 초대교회의 삭발례에서 부터 그 유래가 시작된다.

전통 교회법상 성직 계급에 들어가는 표시로서 머리를 깍는 삭발례가 있었다.

삭발례를 받으면 교회법상 성직자가 되고 수단을 입을 수가 있었는데,

전통에 의하면 삭발의 모양을 마치 왕관처럼 머리를 한 바퀴 돌면서 자르는

소위 "성 베드로 삭발"이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머리를 짧게 깍는 삭발 예식이 있었는데

주로 수도자들이 했던 의식으로 "성 바오로 삭발"이라 불렀다.

이와 같이 삭발을 한 성직자들은 그 머리를 추위에서 혹은 태양열에서 보호하기 위해서

작은 모자를 쓰기 시작하였다.

 

반지 :

자기 양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목자의 신의와 오직 하느님의 규수인 거룩한 교회에 대한

일편단심을 표시한다.

신자들은 이러한 목자의 순결한 사랑에 대한 감사와 애정의 표시로

주교의 반지에 친구하는 관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