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이야기/20사단

호찬에게 보내는8번째 편지(민정이가)

moses-lee 2012. 3. 15. 09:07

3중대 4소대 270번 훈련병 이호찬. 안녕??

오빠!!! 나 민정이야....

오늘은 3월10일 토요일이야

음...오빠가 군대간지 12일이 지났네...

오빠 군대생활 어때?

내 생각에는 많이 힘들거 같은데,

아빠가 남자라면 누구나 갔다가 오는 거라고 하고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거라고

괜찮을 거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어.

나는 중학교가 초등학교보다 훨신~더 좋은것 같애! 선생님도 재밌고 친구들도 착해!ㅋㅋㅋㅋ

오빠가 군대에 가서 집이 비니까 집이 썰렁하다는 느낌이 들어ㅋㅋㅋㅋㅋ

오빠.... 나 오늘 현대 엘리베이터 타워에 관람간다~

아빠가 추진 한 건데, 모두 가고 싶은 곳이지만 아무나 갈 수 없는 관람이라 함께 가기로 했어.

오빠는 오늘도 훈련가나? ....

힘내!!!! 오빠!

오빠가 휴가나오면 내가 맛난거 사 줄게 (돈 모아 놀게...)

글구 나두 오빠 면회가!!!!ㅋㅋㅋ

오빠 그때동안 훈련 열심히 하고! 상병.....빨리돼야돼!!!!!!!ㅋㅋㅋ

나중에도 다시 편지 쓸게!!!!!!!!! 힘내~~~~~~~

3월10일(토요일) 민정이가 쓴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