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중대 4소대 7생활관 270번 훈련병 이호찬.
오늘(3월23일 금요일)은 비가 많이 오는구나.
어제 수류탄 훈련은 비올 것을 감안하여 1시간 일찍 기상하여 1시간 일찍 일과를 마쳤다는 소식을
중대장님께서 카페에 글을 올려 주셔서 들었단다.
또한 오늘은 총노관에서 교육을 받는다면서?
이제는 하루 일과가 끝났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교육이 저조한 훈련병들은 토요일에 보충교육을 받는다는 것도 있더구나.
호찬이는 이대열에 끼어서는 절대 않되겠지? 이번 토요일(3월24일)에는 성당에 가야 하잖아...
이정도면 너희들이 기상부터 취침까지 모두 알고 있다고 보면 되겠지?
암튼 성당에 가면 수녀님을 꼭 찾아 보아라.
3수교를 가든, 최종 자대배치를 받아 가든 어디를 가더라도 꼭 성당을 찾아야 한단다.
모든 일은 성당에서 이루어 지는 것이니까?
오늘 중대장님으로부터 올라온 면회 스케쥴을 요약하면
면회 가족들은 4월5일 목요일 08시30분부터 입장이 되며
10시에 부모님으로부터 계급장 수여식과 함께
10시30분부터 외출이 시작되어 오후 5시까지 귀대시간이나 4시30분까지는 귀대를 해야 한단다.
또한 운전 지원병들은 해당부대(3야수교)에서
4월9일(월)은 소형차반을 분류하고,
4월12일(목)쯤 중대형차반 구분하고 자대분류가 된다고 들었단다.
참 친절한 중대장니과 소대장님들이시란다.
부모님들의 궁금증을 확실하게 해결하여 주시는 분들이란다.
그러기에 20사단 신병 교육대에서 훈련을 받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 있단다.
그리고 입대부터 금연을 시키고 있지만 이제부터는 담배는 절대 삼가해라.
밖에서도 흡연은 아주 가혹하리만큼 설 자리가 없으며,
앞으로 진로 향방에서도 흡연은 적이되고 있단다.
오늘은 할아버지 제사가 있어서 서울에 다니러 간단다.
엄마가 민정 학교에 운영위원이 되어서 회의가 늦어지고,
아버지의 회사일로 인하여 오늘은 저녁 늦게나 출발하게 되었단다.
덕택에 민정이도 함께 서울에 가기로 하였단다.
지금 시각 현재 카페 상황을 보니 이 편지는 월요일에나 전달이 될 것 같은데,
암튼 주말 잘 보내고 월요일에 건강한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기 바란다.
2012년3월23일 금요일 이호찬 아버지가 보내는 12번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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